Q. 가정용 콘센트에는 왜 (+)극과 (-)극의 구별이 없는 걸까요?
A.
MP3나 손전등에 넣는 건전지는 (+)극과 (-)극을 구별해서 써야합니다. 그런데, 집에서 쓰는 전자 제품을 콘센트에 연결할 때에는 (+)극과 (-)극을 구별하지 않지요. 둘 다 전기가 흐르는 기기인데 왜 다른 걸까요? 이러한 차이는 전기를 만드는 방법때문에 생기는거에요.
전지는 내부에 들어있는 물질이 화학반응을 하여 생기는 화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어 전기 장치를 작동시켜요. 이 때 일정한 방향으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데, 이것을 ‘직류’라고 하지요. 때문에 전지는 직류 전류의 흐름에 맞게 (+)극과 (-)극을 구별해 끼워야 한답니다.
이와 반대로, 전기를 대량 생산하는 발전소에서는 전류의 방향이 계속 바뀌는 ‘교류’로 전기를 만들어요. 발전기 중심에 자석이 있고 그 주위를 코일이 감싸고 있는데, 자석이 회전하면서 코일에 전류를 흐르게 하는 거에요. 그런데 이렇게 생산된 교류의 전기를 다시 직류로 바꾸어 송전하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고 손실도 커지겠죠? 만약 가정용에 콘센트를 직류로 연결한다면 잘못 연결하면 많은 기계들이 손상을 입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보통의 가전 제품들은 교류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또는 제품 안에 교류를 직류로 바꾸어 주는 장치를 갖고 있어요. 그러니 집에서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을 때는 (+)극과 (-)극을 살필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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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cience_u (2007-01-0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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